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이름만 수백번 들은 유명한 책.
내용은 얼핏 알고 있었는데 직접 읽으니 감회가 달랐고, 생각했던 거 보다 어조가 세서 이것저것 생각해보게 됐다.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추월차선 법칙'을 발견했고, 31세에 첫 백만 달러를 벌었으며, 37살에 은퇴해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다. <부의 추월차선>은 그가 연구하고 실천해온 '젊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수학적 공식을 이용해 세세하게 정리했다.
책은 길을 세가지로 분류한다.
1.가난을 만드는 지도 : 인도
2.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 서행차선
3. 부자를 만드는 지도 : 추월차선
나의 경우, 인도와 서행차선 사이를 아슬아슬 하게 걷다가 정신 좀 차리고 이제는 서행차선을 열심히 걷는 여행자 정도 될 것 같다. 서행차선의 한계를 느끼며 이게 맞나? 싶어서 서행차선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기웃거리던 여행자가 바로 나...
서행차선 계획은 시간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학적 감옥에 갇혀 있다. 통제 불가능한 제한적 영향력밖에 발휘할 수 없으므로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먼저 서행차선에서 내재가치는 일정한 한계치 내에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하루는 24시간을 넘을 수 없고 평균 기대수명은 74세다. 서행차선의 월급은 일정하고, 열심히 재테크한다해도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복리로 불리기)은 시간의 지배를 받고... 그러다보면 부자가 된다 해도 그쯤엔 할모니가 되는 것이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평생 영향을 끼칠 것이다.
-엠제이 드마코
책에서는 수백 가지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나라고 한다. 리얼 뼈 때리는 말이다. 그간 수많은 잘한 선택과 잘못한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나다. 이말은 곧, 내가 앞으로 하는 결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가까운 미래의 내가 된다는 뜻이겠지.
책에서는 빠르게 부자되는 추월차선의 방식을 비교적 명확하게 말한다.
일단 사업을 해야한다(고 나는 이해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의 씨앗은 이러하다.
1.임대 시스템
부동산 혹은 장비나 차량 임대하는 시스템 만들기. 여기에를 로열티나 특허도 해당이 된다.
2.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어플이나 웹사이트 등 인터넷 기반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키우기
3. 콘텐츠 시스템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전자책, 유튜브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4. 유통 시스템
콘텐츠나 컴퓨터 시스템 같은 다른 씨앗들과 결합해 유통 시스템의 힘 이용하기
5. 인적 자원 시스템
사람을 써서 시스템 만들기. 그냥 회사 차려서 나대신 일할 사람을 구하기 정도
아래 번호로 갈 수록 비추하는 방법
다섯가지의 공통점은 하나다. 시간에 관계없이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게 하기.
그리고 적절한 시스템을 개발했다면, 가치가 최상일 때 비싼 값을 받고 팔기.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기
<추월차선 라이프릴 위한 40가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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