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니체는 말했다. 대신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그 편이 나은 점도 있다.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뛰어난 사람이 남들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도 갖지 못한 능력에 대한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고 믿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가 아마추어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완성된 탁월한 기량'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일상성보다는 신비함을 선호한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가? 뛰어난 사람이 우수한 기량을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고 우리 스스로를 기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화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받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된다.
여기서 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를 말한다.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이다. 각자의 성취는 오직 재능과 노력 두 가지에 의해 좌우된다고 본다. 물론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인 재능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노력은 위의 등식에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인수로 고려된다. 노력을 통해 기술이 생긴다. 동시에 노력은 기술을 '생산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릿> 중에서
그릿 읽고 있음. 20대 중후반의 나는 그릿 최고조였음. 당시의 목표가 지금의 목표와 같았다면 지금 내 모습은 좀 달라져있지 않았을까? 해본놈이 잘하는 거겠지? 일단 그릿 또 불태워 봐야지. 읽다가 찌릿 하는 부분이 있어서 두고두고 보려고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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