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팍팍한 요즘...
저출산에 고령화에 (그러면서 나도 결혼 생각 없음)
대안을 생각하다가 베트남! 하고 베트남 관련 책을 빌려 읽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 싶은데...
무슨뜻이냐면...
책에서 베트남은 20년 전의 우리나라 모습을 똑같이 따라오고 있다고 말한다
미래를 알고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면 송중기가 분당땅 딱 사버리고 좋은 주식 싹 미리 사고 미리 팔고 한 것 처럼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ㅎㅋㅋ 좀 어그로 제목같긴 한데...
암튼 <베트남의 정해진 미래>는
한국과 베트남의 인구학 및 경제학자들이 함께 쓴 책이다.
한 나라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1. 인구
일단 인구학적으로 보면 베트남은 인구가 많다.
인구가 많으면 소비시장도 크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인구 수보다 연령분포를 이야기한다.
통상 25~49세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점에서 베트남은 합격점이다.
2. 교육수준
연령분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수준이다.
젊은 인구 수만큼 교육 수준이 높아야 한다.
아직 낮다면?
교육수준이 향상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과거 이러한 모든 조건에 부합한 나라가 1980년대 중후반의 대한민국이었다.
현재는? 베트남이다.
본격적으로 진출할지 여부는 각자 판단해야 하겠지만
인구구조 면에서 볼 때 베트남에 기회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베트남 사회는 여전히 4인 가구가 시장을 주도한다.
현재 베트남은 부모형 소비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가전제품을 사더라도 대형을 선호하고, 자동차도 4인 가구에 필요한 차종을 선택한다.
많은 부분에서 베트남은 우리나라가 많았던 전철을 따라오고 있다.
-> 여기서 나는 재벌 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생각났다.
기회를 잘 잡으면 과거의 우리나라인 베트남에서 뭔가를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를 들면 베트남이 경제 성장을 하고 1인 가구로 가구가 분화될 때 소비행태에 맞춰 무언가를 파는 것처럼... (책에서는 그건 아직 멀었다고 함, 2035년 돌쯤 1인 가구가 많아질 거라고...)
베트남의 밀레니얼 세대는 앞으로 베트남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기회와 부를 부지런히 자기 것으로 흡수해 갈 것이다. 이처럼 기회가 많으니 과거 우리나라의 1980년대 젊은이들이 그랬듯이 베트남 밀레니얼 세대들도 일을 매우 열심히 한다. 기회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밀레니얼 세대처럼 퇴사가 로망이 아니다.
베트남 밀레니얼들의 이러한 세대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베트남에서 사업하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밀레니얼에게 먹히면 베트남 밀레니얼에게도 통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요즘 유튜브에도 베트남 안 좋다. 상황이 별로다
이런 영상이 많이 뜬다.
하지만 이 책은 베트남에서의 기회를 이야기한다.
아직 나는 뭐 베트남으로 반드시!! 넘어가야지!!
하는 성급한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됐고,
안 배우는 것보단 나을 듯해 기초 베트남어 책을 사서 인강을 듣고 있다.
(아직 한강 밖에 못 들었어요)
베트남에 사업을 진출한다기보다는
커지는 소비시장을 겨냥해
온라인 스토어를 해보고 싶은데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일이 바빠지고... 퇴근이 늦어져(12시 막 이렇게... 또 룩)
잠시 멈췄다.
암튼 올해 내년 간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는 시기다.
누군가는 베트남 단물 빠는 게 쉽냐고 망한 사람 많다 하겠지만...
항상 그렇듯
누군가는 망할 때 누군가는 돈을 갈퀴로 긁어모은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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