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서박하
- 출판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2.07.26
소비단식이 필요한 사람
-꼭 필요한 것 (주택담보, 학자그, 병원비) 이외에 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이 있는 사람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물건을 산 경험이 많은 사람 (친구 만날 때 입을 옷이 없다며 만나러 가는 길에 새로 옷 사서 입고 가기)
-필요 없는 물건을 계속 사는 사람 (청바지가 열한 개나 있으면서 디테일이 다르다고 또 사기)
-충동구매를 잘 하는 사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그냥 덜컥 뭔가 사기)
-택배가 쌓여 있고, 뜯어볼 시간도 없으면서 계속 사는 사람
-통장 잔고나 카드값 고지서 들여다보는 게 제일 겁나는 사람
-한 달에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
<소비단식 일기> 중에서
최근 읽은 책중에 제일 흥미가 갔다. 소비 중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소비를 자주 하고 벌이에 비해 많은 것을 충동적으로 사는 저자가 어느날 결심하고 소비단식을 하는 내용이다. 실패와 다짐을 반복하면서 소비단식을 하는 저자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그러면서 내 소비생활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뭔가 적나라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응원도 하게 되고 그렇다. 재미있으니 추천...
암튼 저자가 말한 소비단식이 필요한 사람을 보니 나도 어느정도는 해당이 되지 않나? 싶어 옮겨보았다.
물론 나는 소비는 거의 하지 않고 있고 이제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것은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면서 많이 줄긴 했지만
마지막 항목인 한 달에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모르는 사람에 해당되어 매우 찔렸다. 그리고 가끔은 먹거리를 충동구매한다.
가계부를 쓰다가도 귀찮아 얼마 못가고 가끔 관리하지만 이제 거의 잔고가 방치된 수준이라 반성이 됐다.
돈정리 해야하는데...
현대사회에는 물건을 구입하기 너무 편리해졌다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사방에서 이물건 사라고 난리 저물건 사라고 난리다
나한테 뭐라도 하나 팔아보려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다. 접근도 쉬워졌고
소비단식 일기를 읽으며 나도 어느정도 반성이 되었고 소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물건을 사는 행위는 지속적인 마음의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
마음의 평화는 비워내는데에서 오는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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