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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최강의 독소 미생물 보툴리누스 총정리

지식부기

by 골트래커 2024. 9. 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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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누스균이 만들어내는 보툴리누스 독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독소 중에서도 최강으로, 복어의 독보다 1000배 이상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00그람만 있어도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다는 아주 무서운 독입니다.

 

보툴리누스균은 땅, 바다, 호수, 강 등의 진흙속에 많이 살고 있으며, 혐기성 균류로 산소가 있는 곳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활하는 대부분의 장소에는 산소가 풍부하니 안심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떤 조건에서 식중독을 일으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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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누스란?

보툴리누스는 소시지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서양에서는 소시지나 햄이 식중독의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보툴리누스균 식중독의 대부분은 이즈시라는 발효식품을 먹고 걸린 것으로 과거 아키타현과 홋카이도에서 종종 발생했습니다.

과거의 보툴리누스

이즈시는 도루묵, 연어, 청어 등의 생선을 밥, 소금, 채소와 함께 절여 발효시킨 음식인데요. 보통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젖산 발효를 시킴으로써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지만, 젖산 발효가 진행되기 전에 보툴리누스 균이나 그 포자가 들어가면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현대의 보툴리누스

최근에는 진공 포장 식품이 보툴리누스균 식중독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보툴리누스균이나 보툴리누스균이 휴면 상태가 된 포자는 120도에서 4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통조림, 병조림, 레토르트 식품은 안전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이 위험할까요?

 

보툴리누스 식중독 예방법

보툴리누스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는 것은 가정에서 만든 가열이 충분히 되지 않은 식품이나 진공 포장된 식품입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냉장 보관을 요하는 진공 포장 식품은 레토르트 식품으로 착각하기 쉬워 상온에 보관했다가 식중독을 일으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똑같은 보툴리뉴스 균이라도 종류에 따라 냉장고에서도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툴리누스 독소는 강력하지만 100도에서 10분 이상 가열하면 분해되므로,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툴리누스균 주의사항

영아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벌꿀을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토양 세균인 보툴리누스균은 아포의 상태로 자연계에 폭넓게 분포하는데요. 벌이 꿀을 가져가면서 이 보툴리누스균의 아포도 함께 가져가 벌꿀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아포는 세균 주위의 환경이 악화되었을 때 휴면에 들어가는데 보통 세균이 증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영아의 경우 위산을 통한 살균 능력이 약하고. 장내 세균도 발달하지 못한 탓에 보툴리누스균이 대장에서 증식해 독소를 만들어냅니다. 생후 8개월이 지난 아기 정도만 되어도 장내 세균의 분포가 성인과 똑같아지는데요. 그 보다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벌꿀을 절대 먹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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