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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방법과 치료 종류 총정리

건강부기

by 골트래커 2024. 9.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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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방법과 치료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병의 핵심 치료 목표는 정신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사회 및 직업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조현병은 청소년과 초기 성인기에 발병하여 오랜 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초기의 치료적 관계형성이 중요합니다. 급성기 증상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치료를 중단하거나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재발하거나 기능 회복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조현병 치료방법

조현병 치료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것은 항정신병약물의 투여입니다. 급성 정신증상의 조절은 물론이고 재발방지에 항정신병약물의 효과는 의학적으로 충분이 입증되었습니다. 항정신병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되는 정식사회적 중재는 조현병 증상의 조절과 재발방지에 효과적이므로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중재

조현병이 발병하면 정신사회적 기능저하가 발생하는데 발병 후 첫 3~5년 이내에 기능의 변화가 크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발병 이후 첫 5년 이내를 조현병의 경과과 예후가 결정되는 결정적 시기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조현병 초기에 제공되는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인 조기중재 서비스를 통해 증상과 기능의 회복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

급성기 조현병 환자를 치료할 때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자살위험성이나 정신증상으로 인한 폭력 및 타해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 증상과 기능저하로 자기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 치료가 필요함에도 병식이 충분하지 않아 처방 받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
  • 진단이 명확하지 않아 집중적인 관찰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외래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입원 상황에서 체계적인 정신사회적 중재가 도움되는 경우

에는 입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의 1차 목표는 환청과 망상 같은 정신증상의 완화입니다.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정신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환경 요인을 파악하여 중재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증상으로 인한 행동문제를 예빵하고 불안과 초조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정기 및 유지치료

급성기 증상이 조절되고 안정이 된 이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일정기간 유지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후 증상이 소실된 이후에도 치료를 중단하면 5년 이내 재발률이 80% 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초발 조현병 환자가 항정신병약물 사용 후 증상이 소실된 경우 최소한 1~2년 정도 유지치료를 권하며, 약물 치료 중단은 신중하게 경정해 서서히 약물 용량을 낮춰가면서 재발 징후를 관찰해가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2년 동안은 재발 징후와 증상을 꾸준히 관찰해야 하는데, 첫 치료 이후 1~2년이 지난 시점에서 증상이 남아있거나 약물을 감량하는 도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더 오랜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여러번 재발한 환자는 5년 이상 유지치료를 받도록 일반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현병 치료 종류

항정신병약물의 선택

초발 조현병 환자의 급성 정신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정신병약물의 도입은 클로자핀을 제외한 항정신병약물 중 한가지를 1차 약물로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추체외로 증상(급성 근긴장이상이나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에 휩싸여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 지연성 운동장애, 항콜린성 부작용 등이 덜한 비정형항정신병약물을 1차 약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용량으로 적어도 3~6주간 사용해 보아야 합니다.

 

초발 조현병 환자에게 항정신병약물을 투여하면 일반적으로 70~80%의 환자는 증상이 충분히 개선됩니다. 발생하는 부작용은 약물이 작용하는 수용체의 종류와 친화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따라서 각 약물의 부작용 특성과 약을 복용하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처방을 해야 합니다.

치료불응성 환자의 치료

비정형항정신병약물을 포함한 두 종류의 약물을 적정 기간 복용하였음에도 정신증상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치료불응성이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 클로자핀을 우선적인 치료 약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자살위험성이나 지연성 운동장애가 발생한 환자에게도 클로자핀은 효과적이어서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적정 용량의 클로자핀 사용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아미설프라이드, 아리피프라졸, 리스페리돈 등과 같은 다른 항정신병약물이나 항경련제/기분안정제를 클로자핀에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생물학적 치료법

전기경련요법은 조현병 환자의 증상 개선에 항정신병약물만큼 효과적입니다. 특히 심한 우울증상, 높은 자살위험성, 긴장형 증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초조를 동반한 조현병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전신 마취를 한 후, 머리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를 흘려 아주 짧게 인위적인 경련을 일으킵니다.

 

인위적 경련으로 인해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변화가 일어나 조현병의 증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환청과 음성증상에 대해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법이 효과적이라는 일부 보고에 따라 시행될 수 있지만 충분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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