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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같은 식물의 반전! 댑싸리 효능, 먹는 방법 총정리

건강부기

by 골트래커 2024. 8.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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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는 시골 마을에서 집 담장이나 밭가에 몇 포기씩 심곤 하는 식물입니다. 먹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잎이 떨어질 무렵 밑둥을 잘라내에 빗자루로 쓰기 위해서인데요. 시골 담장이나 길에서 볼법한 댑싸리에는 놀라운 효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손상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염, 간경변증에 효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각종 피부 질환의 치료에도 쓰입니다. 살균력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맛 좋은 음식으로 강장효과까지 있는 댑싸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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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란?

댑싸리는 중국이 원산지인 한해살이 풀입니다. 줄기는 나무처럼 빳빳하고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치면서 1.5m 까지 자랍니다. 마당비를 만들기 위해 시골에서 뜰이나 집 둘레에 심던 풀로 유명합니다. 옅은 녹색을 띠는 작은 꽃은 7-8월에 여러 송이씩 모여 핍니다.

 

댑싸리 효능

빗자루로만 쓰이는 줄 알았던 댑싸리는 어떻게 쓸까요? 여름에 댑싸리의 무성한 잎을 따고, 9~10월에 열매가 여물면 댑싸리를 말린 뒤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우선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약리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우느 때든지 잎과 줄기를 달임약과 가루약으로 복용하고, 가을이 오면 열매를 털어 씨앗만 거두어 가루로 빻아 꿀로 빚은 알약을 씹어먹기도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간염이나 간견변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간경변으로 인해 생긴 배에 고인 물이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하루의 달임약은 6~12그램 정도 복용합니다.

 

댑싸리 열매는 몸속에 붙어 있는 독성을 풀어 주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신장의 부실로 인한 신장염, 방광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 습진, 고질적인 종기, 피부 가려움증 등의 피부 질환에는 잎과 씨를 달인 물로 계속 씻으면 효험이 있습니다. 살균 작용이 현저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댑싸리 식용 방법

댑싸리 잎을 맛있게 식용한다니 얼떨떨하실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빗자루나 만들어 쓰는 식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댑싸리는 늦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이나 국거리로 해서 먹습니다. 생식하거나 녹즙을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쓴맛이 거의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됩니다. 무침, 부침개, 튀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하며, 밥이 뜸들 때 위에 얹어 쪄서 밥과 함께 비벼 먹기도 합니다.

 

여름철의 잎도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며, 두 손바닥으로 비벼 말렸다가 녹차처럼 마십니다. 이와 같은 여러 방법으로 식용하면 강장, 강정 효과가 있으며 옛부터 건강식으로 일부에서 식용해 왔으나 그런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입니다.

 

저는 이 댑싸리를 시골길보다는 식물원에서 봤습니다. 약간 폭탄머리 처럼 자라 있던 식물이어서 기억에 남는데요. 장준근 교수님의 산야초 동의보감이라는 책을 읽다가 댑싸리에 대해 읽고 나서 빗자루가 약용식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내용을 옮겨보았습니다. 산에서 나는 풀과 식물의 약용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댑싸리를 먹어보고 효험을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고하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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