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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주식 용어 3가지

지식부기/재테크부기

by 골트래커 2024. 7.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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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중의 주린이 부기입니다. 공부하기 위해 기초 주식 용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용어를 접하긴 하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기초 주식 용어 3가지

IPO(기업공개), 우선주와 보통주, ETF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같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쉽게 용어를 풀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IPO(기업공개)란?

코스피나 코스닥에 등록되지 않은 주식회사를 비상장기업이라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 기업공개를 IPO라고 합니다.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이기도 한데요.

기업공개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자기네 회사의 주식과 경영한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신입 공채와도 비슷합니다. 보통 취업하려면 지원서도 내고 면접도 보고 합격하면 돈 얼마 받을지 정하잖아요? 약간 그런것 처럼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신고하고 입사 절차 밟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IPO의 장점

기업은 끊임없이 돈이 필요합니다. 회사가 크려면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큰 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고, 그 돈으로 빌린 돈을 갚을 수도 있고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정보가 싹 시장에 공개되니 대외적인 신뢰도도 올라가고 회사 이름 홍보도 되죠.

기업에게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들에게도 개이득입니다. 아~저 회사 잘 될 것 같은데 싶은 커가는 기업들에 대한 정식적인 투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IPO의 과정

상장신청 - 심사 - 승인 - 증권신고서 - 수요예측 - 청약 - 상장 순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먼저 회사는 증권선물거래소 라는 곳에 상장 신청을 합니다. 그 후 심사를 받게 됩니다. (약간 입사할 때 서류 합불을 정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승인을 받게 되면 증권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이 신고서에는 회사의 재무제표, 사업현황, 주주현황, 공모 방법, 기업공개를 하는 목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신규 상장 회사에 투자하실 분에게는 꼭 읽어봐야 하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후에는 수요예측이라 불리는 경매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하는 기업이 희망하는 공모가격의 밴드를 정하게 되는데요. 이 공모가 밴드를 참고해서 기관투자자들이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제출합니다. 카카오게임즈나 하이브같은 인기기업은 이 수요예측에서 거의 1500대 1의 경쟁률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경매스러운 수요예측의 단계가 끝나면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결정하는 시간입니다. 적정한 공모가가 정해지면 기업의 시가총액이 결정되고 공모주 청약이 시작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보통 이틀간 진행되며,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청약의 단계가 끝나면 정식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이 가능하고, 투자자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그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우선주와 보통주란?

주식은 종류에 따라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보통주와 우선주입니다.

보통주란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주식인데요.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주요한 경영 사항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배당금도 받고... 그냥 보통의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보통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주식이 보통주입니다.

 

우선주는 좀 다릅니다. 보통 주식이름 뒤에 '우'라는 단어가 붙어 구별하기 쉽습니다. 우선주가 보통주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우선주는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수 없는 권리가 제한된 주식입니다. 그대신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입니다. 권리 포기하고 배당금을 좀 더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이 우선주를 발행하는 이유

기업 입장에서는 돈이 필요할 때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땡기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돈을 빌리게 되면 이자를 내야하고 회사 이름으로 부채가 생기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근데 돈 필요하다고 필요할 때마다 주식을 마구 발행하게 되면 총 주식의 수가 늘어나겠지요? 그러면 대주주의 지분율도 상대적으로 줄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회사 입장에서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발행하게 되면 대주주의 경영권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돈을 땡겨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B'처럼 B가 붙는 우선주는 뭘까?

알파벳 B는 채권을 의미하는 Bond의 B입니다. 96년 이후로 발행된 신형 우선주에는 배당 자체를 보장해주는 채권의 성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배당을 주는 기업이 적자가 나면 배당을 못 줄 수도 있는데, 이 때 B가 들어간 우선주를 가졌다면 배당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배당을 받지 못했다면 다음해에라도 못 준 배당금을 합쳐서 줘야 합니다.

우선주 투자에 적합한 경우

우선주는 경영권 행사가 제한적이다보니 보통주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선주를 투자하시는 분들은 시세차익을 노리시는 분들보다 배당금을 우선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주식입니다. 물론 우선주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오를지, 배당이 앞으로 늘어날 지에 대한 고민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ETF란 무엇일까?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보통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립니다. 펀드임에도 주식처럼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ETF의 장점

펀드와는 달리 언제든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되어 매우 간편한 상품입니다. 주식 100개를 묶어서 사고 싶은데 하나하나 사긴 귀찮잖아요? ETF는 알아서 간접적으로 묶여있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펀드는 운용보수가 비싸고 중간에 팔게 되면 수수료도 부과되고 입금도 늦게 됩니다. 하지만 ETF는 운용보수가 펀드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싸고, 주식처럼 이틀 뒤 현금으로 입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세도 무료입니다. 다만 ETF의 종류에 따라 배당세를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됨)

ETF의 종류

지수형, 업종형, 채권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많은 상품들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상승을 확신한다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코스피 200(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고 시가총액이 커 코스피를 대표한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묶어 지수로 만든것)을 매수하면 됩니다

 

 

너무 기초적인 정보같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들에게 유용한 주식 용어 세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도 염승환님의 책을 읽으며 정리해보았네요.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쉽게 이해가 되셨으면 하네요. 저도 함께 공부를 하니 도움이 되어 좋네요. 함께 꾸준히 용어에 대해 정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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