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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증오해서는 안되는 이유

디지털노마드 부기/갓생부기의 생각

by 골트래커 2024. 1.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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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서 미움을 받고 원망을 듣고 원한을 사게 되면 그 부정적이고 탁한 기운이 그 사람에게 묻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하여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빈번할 텐데 누군가에게 가혹하게 해서는 안된다. 가혹함은 억눌린 감정과 분노, 미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낸다. 문제가 생겨서 다툼이 일어났을 때 아무리 합리적이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게 상대를 제압하여 이겼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마음에는 억울함이나 원망이 서리게 된다. 상대방은 저주하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 수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으면 불신도 쌓여간다. 말을 해놓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태도는 익숙해지면 자신은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말 한마디에 희망을 걸거나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실망을 안겨준다. 그 실망이 반복되면 외면이 된다. 사람들이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혼잣말이 된다. 혼잣말은 흉하다.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고 되뇌어지며 혼자 말하고 그 말이 자신의 귀로만 전해지는 말은 말의 본질과 속성에서 벗어나 있다. 모름지기 말은 내뱉어지면 그것이 행동으로 흘러가야 한다. 말은 행동이 되고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말이 허공에 둥둥 정처없이 떠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미움, 원한과 원망, 불신을 사지 않도록 하고 그런 마음이 상대방에게 남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부정적 에너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을 둘러싼 에너지는 당신을 보호하기도 하고 나락 끝까지 떨어뜨릴 수도 있다.





운에 관한 어느 책에서 읽었던 구절인데 시사하는 바가 많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거나 원한을 살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과 더불어 나 또한 누군가를 미워하며 원망하고 에너지를 나쁜 쪽으로만 쏟고 있지 않는지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나도 살아가면서 극 소수이긴 하지만 나에게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 받게 했던 사람들을 끔찍히 원망하고 증오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제 더이상 볼일이 없어 무뎌진 것도 있지만 나에게 실상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마음이었다. 증오와 미움은 참는다고 해서 참아지지 않지만 나의 에너지까지 미워하는데에 쓸 필요는 없던 거였다. 솔직히 당시에 무시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었겠지만 그들에게 받은 피해로 인해 목구멍까지 칼날이 조이는 느낌을 받았었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며 에너지 쓰지 않는다는 것에 감사하자. 누군가를 미워하며 나쁜 에너지를 흘리던 지난 날이 있었기에 조금 더 성숙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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