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인가요? /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22전략-읽고 쓰기

by 골트래커 2024. 2. 1. 10:45

본문

반응형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 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과 7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은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준다. 이를 통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 3.0
출판일
2015.03.02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역행자에 나오는 자청님의 추천서로 ‘부자의 그릇’을 처음 접하게 됐다.
’부자학 입문서‘라고 불린다고 한다.

역행자 추천도서 목록에서도 별 하나(였던걸로 기억)였어서
부담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후루룩 읽힌다.
책 권수에 집착하는 건 아니지만
앉은 자리에서 한시간? 한시간반? 걸려서 다 읽어서
지금 성취감이 장난 아니다


아무튼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돈은 일종의 에너지다.

열을 내뿜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최적의 온도는 전부 다르다.

예를 들어, 중딩에게 용돈으로 십마넌을 준다. 그럼 옷도 사고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면서 잘 쓸거다.
그런데 1억을 주면 어떨까? 제대로 못쓴다. 대부분 허튼 데 쓰려고 한다. 그러면서 실패를 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부자가 생각하는 진짜 리스크는 뭘까?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다.

’무조건 해라.‘

’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다.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다.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온다.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한다. “


물론 때로는 크게 헛스윙을 할 때도 있을 거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 헛스윙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힐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안다.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난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바로 그게 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다.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 여기까지 읽고 신사임당 님의 킵고잉이 생각났다. 작게 많이 시도하라던 이야기. 그러면서 ‘나는 어쩌면 계속 준비만 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릇을 키우겠다고 책을 꾸준히 읽고, 블로그도 하고, 유튜브도 열었지만 딱 거기에 갇혀있지 않은가? 하는.

나에게는 장기 계획이 없고 어떻게 부자가 되겠다는 구체적 목표가 없다. 그러다보니 배트를 작게라도 휘두르는 것에 겁내고 있다. 이것이 내가 계속 찝찝한 이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도 은행원으로 살며, 새로운 일을 시작할 계기가 저절로 생기기만을 바란다. 기회를 스스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주어진 일에 대한 불평만을 하며 8년을 보냈다. 나와 다를바가 있을까? 내가 읽은 모든 부자에 관한 책은 사업을 하라고 말한다.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아이디어가 있어서 시도해보고 싶다가도 겁을 내서 자꾸 미루는 것이다.

크게 반성함...

결론은 장기 목표를 가지고 그에 맞는 계획을 짜서 스스로 배트를 휘두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빚은 결코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다.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한다.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한다.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한다.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준다. 그러면 그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 빚에 대한 관점이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나도 빚을 무서워한다. 이 부분은 다시 읽으며 생각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책에서는 빚이 재료가 되고, 금리는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했다. 읽으면서도 부채가 무섭다기보다도 매달 내는 이자가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나는...


결론은, 돈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자.




책에서 조커가 강하게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다.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긴다.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이다. 돈도 사랑도 우정도 다 중요하다. 삶의 질을 높이려면 그중 어느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두 영역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을 깨달아야한다. 그래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이좋게 공생하는 힘을 얻게 된다.




소설 형식이라 쉽게 읽히지만 거기에 담긴 메시지는 전혀 쉽지 않았다.
읽으면서 조커가 주인공에게 계속 질문하고... 또 주인공의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계속 나라면? 나였다면? 하면서 읽게 되는데 난 아직 그릇이 작은 것 같다.
그렇다고 주인공처럼 성실하지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더 노력하자 ㅋ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