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간의 욕망에는 자본이 몰리는 법이므로 투자를 위해서는 동시대인들의 다양한 욕망을 알아야 한다.
예술가들은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들이어서 타인의 욕망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그 능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욕망이 투영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 미술관은 소비자 욕망을 파악하기에 최적의 공간인 셈이다.
1992년 테이트 모던과 데미안 허스트가 기획한 ‘약국’이란 전시에서는 알약을 활용한 회화와 설치미술 등을 통해 영원히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 그 해결 방안으로 여겨지는 약에 대한 맹신과 모순 등을 표현해 큰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은 전시가 있었던 1992년 이후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1992년 주가는 20센트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70달러를 호가한다. 1992년 테이트 모건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예술의 공간이지만 소수의 누군가에게는 죽음을 피하고자 하는 욕망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마케터의 여행법> 중에서...
김석현의 마케터의 여행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아직 50페이지 읽었음
마케팅도 가볍게 접하고 여행도 가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투자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투자 책에 가까운 것 같은데 분류는 마케팅에 되어있다.
암튼
위에 적은 부분은 현대 미술에 대한 저자의 시각인데,
다시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이므로 블로그에 가져와보았다.
나는 미술관과는 거리가 멀다.
봐도 뭔지 잘 모르겠고... 이걸 무슨 시각으로 봐야하나? 싶기 때문에 열심히 봐도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왜냐면 아무 생각 없이 보니까 아무 인사이트도 얻지 못해서...
(적다보니 상당히 무식해보이네)
근데 현대미술을 동시대 사람들의 욕망을 읽기 좋은 도구?로 보다니
상당히 참신했고, 그렇구나... 싶었음
투자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현대인의 욕망을 읽어내는 것은 중요하다
또 어떤 기회가 열릴 지 모르니까...
그동안 너무 적은 경험으로 편견을 가지고
난 미술과 안맞아. 아름다운지 모르겠어. 하고 겁먹고 선그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미술관이나 전시회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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