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챗 GPT를 모르면 안될 것 같은 압박에 읽었다.
벌써 챗 GPT를 잘 쓸 줄 아는 사람과 잘 쓸 줄 모르는 사람의 생산성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한다. 최근 빌게이츠가 인터넷만큼 중대한 발명이라고 평가한 챗 GPT는 앞으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기술을 원리부터 활용까지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앞서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를 벌릴 것이다.
그중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은 챗 지피티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챗 지피티에게 어떤 글이든 알아서 써달라는 식으로 주문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된다. 챗 지피티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은 사용자가 아이디어(또는 플롯)을 제공하고, 챗 지피티가 답변을 내놓으면, 이를 다시 사용자가 전체적인 맥락에서 다듬는 방향이 될 것이다.
이는 결국 인공지능의 활용법에 대한 핵심 아이디어(복잡한 일은 인간이, 단순한 일은 모두 기계가)를 지혜롭게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분업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다.
챗 지피티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
1. 글쓰기의 목표 정하기
: 먼저 글쓰기를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목표를 정한다. 블로그인지, 에세이인지 이야기인지...
2. 맥락 제공
: 챗 지피티가 나의 목표를 최대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충분히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만약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장르나 어느 조, 그 밖의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려준다.
3. 글 구조화
: 글을 쓸 때는 명확한 구조를 가지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챗 지피티는 처음에 아이디어를 브레인 스토밍하는 단계부터 글을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조화하고, 핵심 아이디어나 플롯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데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4. 구체적 질문
: 챗 지피티가 최대한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질문한다
예) 나 글쓰는 것좀 도와줄래? 노노
이 문장에서 ‘말했다’라는 표현 대신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을지 추천해줄래? 같은 식의 구체적 질문을 한다.
5. 다양한 제안 검토하기
: 챗 지피티는 단어, 구절 심지어 문단 전체에 대해 다양한 방식을 제안한다. 이 방대한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시도해본다.
6. 퇴고 및 수정
: 챗 지피티의 도움을 활용하여 글을 쓴 후에는 다시 읽어보고 검증해야한다.
오탈자가 없는지 수정사항이 없는지 살피고 목적에 적합하게 쓰였는지 최종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요즘 내 관심사는 바로 선점하기 이다.
유튜브를 하고 블로그를 하고 여러 인터넷 쇼핑몰 온라인 스토어를 보면서
아 나도 조금은 빠르게 시도를 했으면 더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시작 안한건 아님... 그것 때문에 포기하는 것도 아님...
하지만 여기서 그냥 후회하는 게 아니라
다음으로 내가 선점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기술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속 생각해보기로 했다.
챗 지피티도 마찬가지다.
단순 블로그 포스팅을 빠르게 하기 위해 지피티를 활용할 게 아니라
이걸로 어떤 걸 선점해서 앞서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
지피티의 등장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고, 곧 바뀔 것이다.
내 직업은 안전한지? 생각해보았고
안전하지 않다면 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리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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