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구 욕심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문방구 다니기를 즐기고... 엄마와 시내에 가면 대전문구센터라는 대형 문구점 가기를 즐겨했습니다
가서 뭘 많이 사진 않고 그냥 구경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맘에 드는 게 있으면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받은 생일선물 중의 최고는 문구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가서도 펜을 많이 썼습니다
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노트북이 귀하던 시절이기도 하고
스마트폰도 없어 노트와 펜이 필수였네요
그래서 당시에는 코스트코에서 친구들과 30색 세트 펜을 저렴하게 사서 열자루씩 나눠 쓰고 그랬습니다
비싼 문구를 모으는 취미는 아니었고 그냥 문구류 자체를 좋아했지요
그러고 남은 펜은 이제 이정도 ㅎㅎ
문구를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턱없이 적은 양입니다
연필 깎아 쓰는 것에 로망이 있어서 연필을 받기도 하고 모으기도 했네요
맨 윗사진 네자루 버리고 나서 틈틈히 버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펜들입니다
미니멀 프로젝트를 하며 버린 펜은 7-8자루 되는 것 같네요
남은 이 녀석들 다 쓸때까지 새로운 펜은 사지 않으려고 합니다
있는 거 소비하는데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사실 진짜 미니멀 라이프라면
연필한자루 가위한자루 칼 하나 펜 색상별로 하나씩 빼고 다 버려야하겠지만
저녀석들은 무슨죄가 있나 싶어 다 쓸때까지 새로운 펜을 사지 않고 지금 있는 펜들을 열심히 쓰는걸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확실히 아이패드를 쓰고 스마트폰을 쓰고 하니까 펜쓸일이 많이 없긴 합니다
미니멀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연필로 일기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4년 내년말까지는 이 필기구의 딱 반만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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