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피부 미용을 위해 많이 쓰이던 기름이었습니다. 현재도 마유를 이용한 화장품이 다양하게 나와있는데요. 특히 홋카이도의 마유가 포함된 크림이 아주 유명합니다. 가격이 꽤 비싸요. 마유의 함량이 늘어날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편인데요. 마유에는 아주 여러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더불어 사용 방법도 아주 다양한데요. 오늘은 마유의 효능과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유(馬油)는 말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됩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트러블 케어로 널리 사용되어 왔어요. 보습, 피부보호, 자외선차단, 항균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마유의 주요 성분으로는 리놀레산, 팔미톨레산과 세라마이드 등이 있는데요 특히 이 팔미톨레산이라는 성분이 중요합니다. 팔미톨레산은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의 주요 성분으로 빡빡~한 항균 작용이 특징이어서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마유가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 ‘튼 손발을 낫게 한다’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등 옛 기록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탈모, 아토피, 건조함, 피부 재생 등에 다양한 효능이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화장수를 바른 후 마유를 얇게(콩알정도 크기) 펴 바릅니다. 건조하기 쉬운 민감한 피부시라면, 세안 후 바로 소량의 마유를 얼굴에 바르고 세안수(젤) -> 크림 또는 오일 순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한 주에 한 두번 정도만 쓰는 특별한 관리 방법인데요. 클렌징으로 화장을 지우시고 세안 후 마유를 충분히 바르신 다음, 그 위에 랩을 올려두고 약 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때 스팀타올 등을 올려 두시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분 정도 경과한 후 랩을 제거하고, 미용 티슈 등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화장수를 바르신 후, 다시 마유를 엷게 펴 발라주면 됩니다.
머리를 감기 전 약 15~30분 전에 머리결과 두피에 잘 스며들도록 마유를 발라줍니다. 그 후에 샴푸를 합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유분기는 샴푸로 깨끗하게 헹구어져 싹 날라가고 두피와 머리카락은 건강해지고 윤기만 남는다고 하네요. 다만 자주하시는 것 보다는 스페셜 케어로 주 1회 정도만 추천드립니다.
목욕 후에 한층 부드러워진 피부에 발 뒷꿈치부터 무릎쪽으로, 조금은 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소량으로 펴 바르듯이 발라주면 좋습니다. 보습이 싹 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목욕 후나 세안 후 약 3분 이내에는 피부의 방어막이 약해집니다. 이 3분 이내에 피부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마유를 발라주시면 수분과 유분이 동시에 피부에 침투하게 되어, 피부를 한층 촉촉하게 해줍니다. 건조한 피부로 고민이시라면, 꼭 한 번 마유를 3분안에 발라보세요. 끝내주는 보습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또는 저녁식사시 찌개 등에 티스푼으로 딱 한 숟갈 정도만 마유를 넣어서 먹어보면 장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볶음 요리 등의 요리에 식용유 대신 사용해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다만 이 경우에는 화장품 용으로 나온 마유가 아니라 찐 마유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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