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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노화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 / <뇌는 달리고 싶다> 안데르스 한센

22전략-읽고 쓰기

by 골트래커 2024. 1.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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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를 읽은 후 뇌의 최적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인스타 브레인을 읽으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간발의 차로 책을 다른 누군가가 빌려갔다. 그래서 저자인 안데르스 한센이 쓴 다른 책이라도 빌려보려고 빌려왔다.

뇌는 달리고 싶다
『뇌는 달리고 싶다』는 운동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단지 운동이 뇌의 특정 기능과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 그리고 기타 여러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가 흔히 느끼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행복, 창의성이 운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쉽고 흥미롭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
안데르스 한센
출판
반니
출판일
2019.12.10


뇌는 달리고 싶다 / 안데르스 한센



제목만 봐도 뇌를 위해 운동하라는 내용이 나올 것만 같은 책
그리고 그것은 실제였다

260페이지동안 운동을 하면 뇌가 어떻게 변하고, 왜 운동이 뇌에 좋은지 각종 연구결과와 사례로 내내 설득한다. 목차를 보면 책 내용 절반은 알게 되기에 목차 정리부터 해보겠삼


서문 뇌를 운동시켜라
1장 당신의 뇌는 시시각각 변한다
2장 스트레스 날리기
3장 집중력을 향상하는 법
4장 진정한 행복의 묘약
5장 기억력을 키우는 달리기
6장 창의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7장 성장하는 뇌
8장 뇌의 건강한 노화
9장 디지털 시대를 사는 석기 시대의 뇌
10장 뇌를 위한 올바른 처방

뇌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라

뇌는 평생에 걸쳐 크기가 줄어든다고 한다. 무려 만 25세 정도에 가장 뇌가 크고 그 후로는 매년 조금씩 작아진다. 기억력이 해가 갈수록 나빠지는 이유도 바로 뇌 속에 있는 해마가 느려도 꾸준히 줄어들어서... 또륵

근데 이걸 타파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지구력 운동이다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혹은 달리기 그게 안되면 가볍게 걷기라도 하면 뇌가 좋아지고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한다. 딱 세달만 해도 느껴진다고... (실내 자전거도 ㅇㅋ)
이게 근데 세 달까지 아니더라도 즉각적인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기억력 검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사람은 바로 기억력 검사 직전에 운동한 사람들이었다

기억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운동과 동시에 배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실내 자전거 타면서 책읽기 같은 것

운동하면서 무언가를 배울 때 기억이 더 잘 되는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몸을 움직이는 동안 근육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뇌로 유입되는 혈로도 증가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 추측

신체활동이 그렇게 이롭다면 우리는 왜 게으른가?



그 이유는 뇌는 아직 석기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으로 압축하면 우리는 오후 11시 40분까지 수렵-채집인으로 살아왔고,
산업화가 된 게 11시 59분 40초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것은 11시 59분 59초


이렇게 보면 1초 주고 적응하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
뇌가 석기시대를 살만도 하다 싶음 ㅋ

석기시대는 움직이는 것이 곧 생존이었다
움직여서 먹을 것 찾고, 위험으로부터 달아나고, 새롭게 살 곳 찾고 해야 그게 생존이었다.
그래서 뇌는 몸을 움직이면 도파민을 뿜뿜해서 기분이 좋아지도록 프로그램 되었다.
우리가 선조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었던 행동을 하면 뇌는 그런 행동을 반복하게 자극하려고 좋은 기분을 보상해준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 속에 살면서도 무언가 빠져있는 느낌이 든다
그런 느낌은 이상한 게 아니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적응하도록 진화한 삶에서 한참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집중력 장애에 빠지게 되었다. 우리 뇌가 현재 생활방식에 맞게 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은? 신체활동을 조금 더 활발하게 하기...

사람에겐 걷는 게 최고의 약이다
뇌는 달리고 싶다

책에서 제안하는 최고의 운동방법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한번에 45분동안 달리기 (심장박동을 높이는 게 중요)
45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30분은 걸어야한다.

-뇌는 웨이트보단 유산소 운동을 좋아하고 인터벌보다는 보통 속도로 쭈욱

이렇게 6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아주 큰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삶은 그 편안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불안정하고 초조한 상태로 만든다
-칼세이건



근데 이거 ㄹㅇ... 우울하고 불안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보통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였다.
이걸 읽고 헬스가서 30~40분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헬스에 가지 못하는 날이면 실내 자전거라도 타려고 한다. 한 번 읽고 나면 정신이 확 들기 때문에 (왜냐면 세뇌가 레전드임) 한 번 읽고나면 가벼운 운동하는데에 동기부여가 팍팍 된다. 그리고 책이 어렵지도 않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한 게 눈에 보인다. 비유를 열심히 들어놨기 때문에. 그리고 난 몰랐는데 예전에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였다고 함

인스타 브레인은 도서관에 예약중인데 그 전에 이걸 한 번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 순번은 언제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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