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북 읽기에 맛들여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나 일과 일 사이 비는 시간에 의식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렇게 틈틈이 읽으면 생각보다 읽는 양이 꽤 되고, 한 권을 생각보다 빨리 읽을 수 있다.
암튼 그렇게 열시미 읽다가... 교보문고 전자책에서 눈에 띄는 책 제목 발견
바로
운을 부르는 습관 / 게이 헨드릭스, 캐럴 클라인
라는 책이었다
운을 기다리지 말고 나를 따라오게 하라는 패기 넘치는 문구와
돈과 행운, 사람 다 쫙쫙 끌어당기는 8가지 비밀이 있다고 하니 안읽을 수 없었다
이거 내 특인데 00가지 비밀 이런식으로 나오면 뭔가 궁금해서 미쳐버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행운의 실체가 무엇인지,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은 뭐가 있는지 파헤치고
누구라도 자신의 타고난 운을 바꿀 수 있는 8가지 습관을 소개해준다
근데 목차만 봐도 나와있다
타고난 운을 바꾸는 4가지 비밀
1.운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
(다짐에서 안끝나고 종이에 넣어서 지갑 같은데 넣어놓으라 함)
2. 행운을 가로막는 장벽 무너뜨리기
3. 수치심을 행운을 끌어당기는 자석으로 바꿔라
(트라우마 무찌르는 방법)
4. 행운이 좋아할 만한 목표를 가져라
습관만 바꿔도 운이 좋아진다
5. 자신의 직감을 믿고 용기를 내라
6. 행운의 그룹을 찾아라
7. 행운이 찾아오는 시간과 장소에 미리 가있기
8. 행운에 감사하기
목차를 요약해봤는데, 목차만 보면 뭐여 할 수도 있지만
좀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가 나와있어서 읽다보면 띠용 하면서 믿어진다...
예를 들면, 다짐한 문장을 오른손으로 쓰고 왼손으로 문장 다시쓰고
(이게 잠재의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손으로 다짐을 쓰는게 중요하다 함)
암튼 그러고 적어서 서명해서 갖고다니기
시간 날 때마다 행운 선언문을 들여다보기
같은 방법들을 소개한다.
적어놓고 보니 이상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바라는 게 있다면 의식적으로 원해야만 그걸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다.
나름 감명깊게 읽은 책 구절 정리해보자면,
자신의 진정한 목표가 '해야할 일 목록'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운을 부르는 습관 중에서
해야할 일 목록은 일반적으로 우선 처리해야 할 일들로 인생에서 달성하고 싶은 중요한 장기 목표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망각한 채 일상적인 일처럼 '급한 불을 끄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면 내가 해야할 기여, 교훈, 계발하고 공유해야할 재능, 마음이 갈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생각하게 된다.
아 내가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려고 하는 구나! 를 재빨리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운을 부르는 습관 중에서
오래된 심리적 패턴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어 새로운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습관화 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순식간에 다시 원래 패턴으로 돌아가고 만다.
다시 말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무리 운이 좋아지기로 결심해도 조금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나는 운이 없어'라는 오래된 생각에 빠지기 쉬운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암튼 그럴 때는 내가 돌아가려하네! 안돼!!! 하고 나는 앞으로도 운이 좋다고 다짐하고 선언하고 말하라 함
사실 이 책은 이러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방법이 기가 막히넹~!하기 보다는 그 내용과 방법을 설득하기 위해 풀어나가는 얘기들이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나는 왜케 이런 사례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이 전에 역행자를 읽었었는데 나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요즘 마음먹게에 따라 많은 게 변할 수 있다는 걸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또 실생활에 적용해보면서 느껴가고 있다.
읽고 나서는 멘탈 관리에 힘쓰는 내용이라고 느꼈다.
운이 좋아지고 싶고, 단단한 멘탈로 무장하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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