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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모든것 | 방귀의 성분, 냄새 이유, 방귀 참으면 가스가 어디로 갈까?

건강부기

by 골트래커 2024. 8.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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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매일 뀌면서도 잘 몰랐던 방귀의 모든것 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방귀가 자주 나오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방귀 냄새가 고약해질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방귀에 대한 상식은 다 올바른 것일까요?

 

방귀의 성분

우리가 입으로 삼킨 공기, 장 속에서 발생한 가스는 방귀 또는 트림으로 몸에서 배출되는 가스의 양과 균형을 이룹니다. 이 균형이 정상이라면 배 속에는 일반적으로 200밀리 리터 정도(작은 우유 한 팩)의 가사가 차 있는 것입니다.

 

입으로 삼킨 공기나 장 속에서 발생한 가스의 대부분은 혈액 속에 흡수된 뒤 폐를 호흡할 때 배출됩니다. 방귀나 트림으로 배출되는 양은 배 속에 들어 있는 가스의 10%도 되지 않습니다. 방귀의 양은 평소 먹은 음식물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에 수 밀리 리터에서 15ml 정도이고 하루에 400ml에서 2L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미국 NASA의 방귀 연구 결과

미국 나사의 연구팀은 방귀를 진지하게 연구했는데요. 좁은 우주선 안에 유독한 방귀가 가득 차면 큰일나니까요.... 게다가 우주에서 먹는 음식물의 양은 적지만 고열량이라 방귀의 생산 효율이 높고, 수소나 메탄가스의 생산량도 많은 까닭에 경우에 따라 가스 폭발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리얼 방귀의 폭발이네요.

 

연구팀은 방귀에 약 400종류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방귀의 주요 성분으로는 입으로 삼킨 공기 속 질소가 60~70%, 수소가 10~20%, 이산화탄소가 약 10%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합니다.

 

음식물과 함께 입으로 삼킨 공기의 성분은 건조 공기에 대해 질소 78%, 산소 21%, 아르곤 외 1%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산소는 호기성균에 의해 소비되고, 방귀에 가장 많은 성분인 질소는 우리 주의의 공기 속에 있던 것입니다.

 

메탄과 수소의 발생

소장에는 산소가 있으면 산소로 호흡하는 통성 혐기성균이 있습니다. 통성 혐기성균은 산소 호흡을 할 때는 먹이의 영양분(유기물)과 산소를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한편,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는 메탄이나 에탄올, 젖산, 아세트산 등과 이산화탄소로 만듭니다. 즉,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는 먹이의 유기물을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만들지 못합니다. 따라서 메탄 등은 산소가 없는 호흡을 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대장에는 수소를 만드는 수소 생산균의 부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질은 위나 소장에서 소화 흡수 되지만, 흡수 불량으로 대장까지 온 당질을 먹이로 삼아 수소를 만듭니다.

 

발효와 부패의 차이

장내 세균은 살기 위해 호흡을 합니다. 이 호흡은 우리가 세포 속에서도 하는 것으로, 영양분을 대사해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 활동입니다.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 세포의 호흡이 인간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라는 기준으로 나누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에탄올이나 젖산같이 대사산물이 인간에게 유익하며 발효라고 하고, 암모니아나 황화수소같이 인간에게 유해하면 부패라고 하는 것 입니다.

 

고구마와 방귀의 상관관계

흔히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고구마나 우엉 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분해하지 못하는 전분 조각이 장내 세균의 영양원이 되어 발효과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덩달아 방귀도 많이 뀌게 됩니다. 하지만 고구마가 발효되어 발생하는 가스는 주로 냄새가 없는 이산화탄소이므로, 방귀의 냄새가 고약하지는 않습니다.

 

장내 세균이 만드는 고약한 냄새의 가스

장 속에 있는 질수,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은 냄새가 없는 가스이지만,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등은 냄새가 나는 가스입니다. 암모니아나 황화수소는 장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당질이나 지질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단백질에는 탄소, 수소, 산소와 함께 질소도 들어 있고 종류에 따라 황이 들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가 결합한 분자로, 물에 아주 잘 녹으면 구린 냄새가 나는 오해한 가스입니다. 또 암모니아는 세포 속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대사 과정에서도 발생하는데, 우리 몸의 간장에서 독성이 낮은 요소로 만듭니다. 황화수소는 황과 수소가 결합한 분자로, 역시 독특한 악취가 나는 유해한 가스입니다.

 

고기나 생선이 방귀 악취에 미치는 영향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도 분명 냄새가 안좋지만, 극소량임에도 더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것입니다.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주된 원인은 대장 속의 단백질 분해균이나 부패균이 생성하는 인돌과 스카톨에 있습니다.

 

단백질에는 반드시 질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암모니아, 인돌, 스카톨도 질소가 포함된 물질입니다. 그리고 암모니아는 이마노산 대사에서도 만들어지고, 인돌과 사카톨 역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의 대사에서 만들어집니다.

 

또 황화수소는 황을 포함한 물질로, 함황아미노산이라는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 대사에서 만들어집니다. 즉,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이 가득 들어 있는 고기와 생선 등을 많이 먹은 뒤에는 냄새를 내는 물질이 다량으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와 방귀 냄새의 상관관계

스트레스도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듭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위나 장 같은 소화기관에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또 스트레스는 변비나 설사도 유발하는데, 변비에 걸리면 음식물이 장시간 장 속에 머물기 때문에 부패나 발효과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이처럼 방귀 냄새는 장내 세균의 상태를 측정하는 척도가 됩니다.

 

참았던 방귀가 이동하는 곳

가끔 방귀를 낄 수 없는 상황이라 꾸욱 방귀를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방귀는 어디로 갈까요?

 

잠은 방귀의 대부분은 시간의 경과와 함께 대장 점막에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속에 흡수되고, 흡수된 방귀는 혈액을 타고 온몸을 맴돌게 됩니다. 도중에 일부는 신장에서 처리되어 소변의 성분이 되지만, 나머지는 폐의 모세혈관까지 운반되어 호흡에 섞여 입이나 코를 통해 배출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입이나 코로 방귀를 뀌는 셈입니다...

 

방귀의 모든것

가끔 회사에서 방귀를 오래 참을 때가 있는데 어김없이 트림이 나오는데요. 알고보니 가스가 몸을 돌고 돌다가 트림으로 배출한 것이었네요. 오늘은 방귀의 모든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방귀냄새가 독한 이유도 고기와 생선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음식 조절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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