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장애는 편집증이라고도 불립니다. 망상장애는 안정적이고 잘 정의된 망상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정신병적 장애입니다. 망상체계는 다른 기능을 침범하지 않으며 성격의 많은 부분이 온전하기에 조현병과는 비슷한듯 다릅니다. 오늘은 망상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모습이 관찰되면 망상을 의상해봐야 합니다.
여기에 아래와 같은 특징적인 양상을 보이면 망상 장애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한 달 이상 지속된 망상을 하느냐의 여부입니다. 망상의 직접적 영향을 제외하면 정신사회적 기능의 손상은 조현병 같은 다른 정신병적 장애에서 보이는 것 보다 더 제한적이며, 행동은 명백하게 기이하거나 이상하지 않습니다. 망상의 내용 보다는 망상의 독특한 양상에 주목해서 망상장애 여부를 진단합니다.
가장 흔한 종류의 망상장애입니다. 망상의 중심 주제는 자신이 음모, 속임수, 염탐, 추적, 독극물, 악의적 비방을 당하고 있다는 믿음입니다. 소송에 몰두하기도 하며 가해자라 믿는 대상에게 폭력을 쓰기도 합니다. 저는 피해형 망상을 상사로부터 한 번 접한 적이 있는데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너무 상세하게 하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자신이 악의적 비방을 당하고 있다고 자신은 다 아는 수가 있다며 강하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니라고 말하면 맞을 것 같아 그냥 입을 다물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위 의처증, 의부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중심주제는 자신의 배우자나 연인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망상이 형성되면 환자 입장에서는 배우자의 현재 및 과거 행동의 상당수가 이 망상에 맞추어서 설명되고 이해됩니다. 자해와 타해 등과 같은 공격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위 스토커에게서 관찰됩니다. 일반적으로 지위가 높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망상은 급성으로 발병하며, 만성적 경과를 취합니다. 망상의 특성은 상대가 먼저 접근했고, 애정 관계이고, 자신이 첫사랑이고, 변치 않고, 상대의 역설적인 모습을 합리화 합니다. (실제로는 사랑하나 그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부인했다고 합리화)
중심 주제는 신체적 기능이나 감각과 관련됩니다. 가장 흔한 것이 자신이 악취를 풍기고 있다는 믿음입니다. 피부 속에 벌레 혹은 몸에 기생충이 산다는 믿음, 신체의 어느 부분이 기형이거나 흉하게 생겼다는 믿음, 신체의 어느 부분이 기능하지 않고 있다는 믿음 등이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굉장한 그러나 확인되지 않는 재능이나 통찰력을 갖고있거나, 중요한 발견을 했다는 내용으로 망상을 합니다.
지배적 망상적 믿음이 명시되지 않는 경우로 뚜렷한 피해 혹은 과대 요소가 없는 관계 망상인 카드라증후군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카그라증후군은 친숙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의해 대체되었다는 믿음(예를 들어 엄마가 외모는 엄마이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엄마의 탈을 쓰고 엄마인척 하는 것이라고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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