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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모닝루틴 새로 시작 : 따뜻한 차 마시기

디지털노마드 부기/갓생부기의 생각

by 골트래커 2024. 3.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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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차 티백과 커피 내려마시는 백...(이름이 기억 안남)이 엄~~청 많다...
내가 사지 않았따. 엄마가 보내줬다
대부분의 내가 안쓰는 물건 그리고 쌓여있는 물건은 엄마로부터 택배로 받은 것이다
엄마는 물건 사는걸 엄청 좋아한다 근데 홈쇼핑 같은걸로 대용량으로 사서 몇 번 쓰고 나에게 다 보내는 게 함정이다
나는 아까우니까 꾸역꾸역 쓰고... 근데 이제 좀 고쳤는지 덜 보낸다 물건을

암튼 그래서 나는 집에 티백과 찻잎, 커피백이 엄청 많은데
그동안 일하면서는 아침에 여유롭게 차마시고... 커피마시고... 할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커피는 회사가면 보통 기계가 있거나 사마시니까 더더욱 마실일이 없음

근데 요즘은 미니멀 라이프를 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하고
삶이 좀 의욕적으로 바뀌어서 아침에 차마시기를 시작했다
마신지 3일차 됨

뭔가 아침에 눈떠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액체가 내 목구멍을 지나서 가슴으로 촤~악 하고 퍼지는게 기분이 좋긴 좋다
보통은 차 마시면서 책을 좀 읽어야하는데 차마시면서 아직 폰을 본다...
차차 고치기로 하고 이제 차와 함께 아침에 책 읽는 습관을 좀 들여야겠다

지금 우리집에 티백과 커피백이 왕큰 지퍼백 세개 분량으로 꽉차있는데...
빨리 먹어치워야지
이거 한 3년은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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