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며
수많은 것들을 버리고 비워왔는데
차마 버리지 못한 것도 많다.
바로 유통기한이 지난 단백질쉐이크다...
내가 샀으면 그냥 쿨하게 버렸을 것 같은데
엄마가 보내줘서 (엄마도 사놓고 안먹으니 나 보내준 거지만...)
더더욱 버릴 수 없었다
한 3-40봉지 남은 것 같은데
유통기한이 1년은 지났다
근데 뭐 괜찮겠지하고 ...ㅋ 아까워서
운동 후 일주일간은 매일 마신 것 같다
근데 요즘 가스가 너무너무너무 찼다
가스 분출을 안하면 배가 아플 정도로 가스가 참
이유를 찾으며 자주 먹는 죄없는 낫또도 끊어보고 했는데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범인은 단백질 쉐이크 같아서 일단 오늘부터는 마시지 않고
그냥 모조리 버렸다
아깝다... 속이 쓰리다... 진작 먹을 걸
그 외에도 먹지 않는 분말 스틱이나 차 스틱
유통기한이 지난 건 모두 버렸다
아깝다...
물론 내 돈 들여 산 건 하나도 없고
엄마가 사놓고 안먹고 보내준것들임...
사실 미니멀라이프와 소비를 줄여야 하는 건 엄마일지도?
암튼 물건을 싹 비우니 속이 시원하고 영 아깝다
무식하게 유통기한이 지난걸 꾸역꾸역 먹은 나도 어이없다
가스가 차서 버리게 된 것도 있지만
요즘 독과 약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부패로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한 독이 ㅠ 생기는 내용을 읽으니
영 무서워서 버린 것도 있다
이제 몇 푼 아깝다고 무식하게 몸에 털어넣지 말아야지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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