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니멀 라이프에 도움되는 당근마켓 중고거래

디지털노마드 부기/미니멀 프로젝트

by 골트래커 2024. 2. 22. 10:10

본문

반응형

당근마켓 중고거래에 푹 빠졌다.

룸메가 곧 이사를 가서 집이 텅 비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안쓰는 물건 같은 걸 많이 내다 팔았다.

사실 좋은 걸 내다 판건 아니고
대부분은 안써서 그냥 버려야겠다 하는 물건을 팔았다.

쇠옷걸이 무더기를 500원에 팔았고
향수 공병을 2000원에 팔았고
유통기한 지난 향수 (지났다고 말하고 몸에 뿌리지 말라함) 도 두어개 팔고...

이번주 토요일은 룸메가 컬러링북 하다가 안쓰게 된 색연필 거래가 잡혀있다.
이것도 2000원에 판다.

500원 너무한거 아니야? 할 수도 있지만

경험상 그냥 나눔을 해버리면
사람들이 약속을 파토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돈을 안내니 책임감도 같이 없어진다. (뇌피셜이긴 한데 보통은 그랬음)


500원 1000원 이런 돈 사실 안받아도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약속 파토 비율을 따지면 500원이라도 받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판건 스무개 정도 되는데

산건 딱 두번이다.

유튜브에 필요한 장비를 샀다.

짐벌과 오스모 포켓 캠을 샀다.
짐벌을 10분의 1가격에 사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캠이 너무 커서 휴대용으로 갖고다니기 불편해서 작은 포켓 짐벌캠을 샀다.
포켓 짐벌캠은 산지 얼마 안됐는데 거의 25퍼 가격으로 사서 신나게 쓰고 있다.



암튼 당근 거래를 하면서 느낀 점

- 물건을 많이 사지 말아야겠다. 충동구매 억제에 좋음
- 비우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 이런 것도 살까? -> 산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


최대한 비우고 깔끔하게 살아야겠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